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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의 이방인]이런세상이 곧 온다

기사승인 2009.02.06  14: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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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단지 미래학자들만의 몫은 아니다. 그들은 미래예측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돈버는 일을 하고 있고 일반인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이지 對고객을 위한 예측이 아닌 것일 뿐, 누구나 예측은 필요하다. 예측은 단기예측도 필요하지만 장기예측이 없다면 단기예측은 의미가 없다.

장기예측이 줄기라면 단기예측은 가지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줄기가 없는 가지는 의미가 없어서다. 그렇다면 향후 20여년 후의 우리나라는 어떠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일까? 예측이 맞다면 남보다 앞서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사업의 기회도 남보다 빨리 얻어서 그만큼 앞서갈 수 있을 것이다.

만일 틀렸다고 해도 손해는 없다. 아니 오히려 이득이다. 브레인스토밍을 남보다 더 했을테니 선택의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다. 필자는 “2010년이 유비쿼터스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5년 전에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환상적이고 본격적인 유비쿼터스시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비슷하게는 시작될 것임에 틀림없다.

지금 앞선 기업들이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도구나 콘텐츠들을 연구하고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유비쿼터스 시대가 되면 냉장고에는 식품재료에 칼로리가 자동으로 나타나고 가족이 필요한 만큼의 양을 입력해 두면 부족분은 슈퍼로 연결된 단말기에 나타나게 되서 즉시 배달이 이루어 질 것이다. 변기에 앉으면 소.대변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심장박동수나 혈당 등이 자동으로 체크되며, 그 결과는 가정의의 컴퓨터에 전달되서 미리 해둔 유전자 검사결과를 토대로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아낸 다음 처방전을 가까운 약국으로 전송하면 조제한 약은 즉시 집으로 전달될 것이다.

뿐만아니라 스마트더스트라는 물질은 TV를 언제 어디서나 화면크기를 임의로 조정해 가며 볼 수 있게 되고 그 모니터는 단지 TV역할 뿐 아니라 컴퓨터로도 동시에 쓰이게 될 것이다. 벽에는 굳이 액자를 둘 필요도 없이 벽면 그 자체가 액자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그림은 언제든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이다. RFID라는 기술은 슈퍼에 가더라도 지금처럼 계산대 앞에 줄서는 일은 없게 만들어 줄 것이고 어떤 제품이 누구에 의해 재배되고 어떤 경로를 통해 며칠만에 우리 집으로 왔는지에 대한 소위 제품 이력서가 원터치로 확인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는 대중적이라는 말이 국어사전에나 남아있을 말이 될지 모른다.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맞는 것만 입고 먹고 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옷을 맞추려고 하면 신체를 레이더로 측정한 다음 맞춤전문 컴퓨터에 전송하게 되고 이를 인식한 컴퓨터가 재단하고 디자인해서 원하는 날 원하는 장소로 즉시 배달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맞춤시대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 맞춤시대의 이면에는 개인정보의 비밀이 없어진다는 점이 두려움을 넘어 공포로 다가올 것이다.

하루 24시간의 생활이 누군가에 의해 감시당하게 될 것이고, 필요하다면 움직이는 동선이나 선호하는 물질, 만나는 사람들의 유형에서부터 그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까지 모조리 체크가 가능해진다. 그런 만큼 사이버수사대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며 경찰 수도 사이버 수사관들의 수가 전체 경찰 수의 절반 가까이 늘어날 것이다. 물론 범죄유형도 강력범죄보다는 지능형 네트워크 범죄가 크게 늘어날 것임을 자명하다.

사람들은 가치관의 혼란에 빠질 것이며 도덕적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화합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질 가능성도 있다. 사업자들은 문어발식 경영보다 대부분 네트워크 경영방식을 도입하게 될 것이다. A2Z방식의 경영은 가고 조립형 경영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일례로 신제품을 만들 계획이라면 아이디어뱅크에서 아이디어를 사고 디자인, 제조, 유통, 고객관리 등은 각각의 전문업체에 아웃소싱으로 처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하나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20개의 부품이 필요하다면 어느 한 업체에 몽땅 주는 방식이 아니라 각 부품의 경쟁력있는 업체와 개별로 주문한 다음 본사는 이를 수집하여 조립해서 완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취하게 될 것이다.

세금은 갈수록 높아져서 미혼자는 50% 가까이 각종 세금으로 내야 할 것이며 이를 피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하는 비율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기업역시 지금처럼 덩치 큰 회사 중심이 아니라 ‘사장과 비서’만으로 이루어진 소위 1인기업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온갖 세금을 다 내고 기업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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