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역 상권분석-
강남역 상권은 대형업무 중심지이며 유흥시설, 도서관, 학원, 주거지의 성격을 고루 갖추고 있는 곳으로 신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의 다양한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수원, 용인, 안성, 원주 등의 지방캠퍼스를 오가는 스쿨버스의 주요 정류장으로 강남역 상권을 발달시킨 요인 중의 하나이다. 상권 내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보이나 특히 10대 후반에서 30대가 주축을 이룬다, 또한 상권의 경계를 사이에 두고 상권과 비상권의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남역상권은 강남역을 중심으로 SC제일은행에서 시티극장 CGV영화관, 뉴욕제과에서 교보타워빌딩으로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TGI와 동쪽으로는 국기원, 국립중앙도서관까지를 상권으로 볼 수 있다. 이중 핵심 상권은 지하철6번출구 뉴욕제과 앞부분과 그 이면도로 변과 지하철7번출구 SC제일은행 앞에서 시티극장 앞 대로변과 후면 블록이다.
강남역 상권은 지역적으로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강남구와 서초구)의 인구는 서울전체의 1/10 수준으로 비교적 배후 상권인구가 높은 편이다. 강남지역 내에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핵심 상권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운행 중 이며 강남 일대와 분당, 성남, 수원, 인천 등의 외곽 수도권을 잇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이 다니고 있다. 유동인구에 비해 지하철 수용능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또한 강남일대는 대형업무 중심지로 출․퇴근하는 차량들과 지방캠퍼스를 오고 가는 스쿨버스로 강남일대의 교통상황은 심각하다.
강남역상권의 하루 유동인구는 약30만 명이나 된다. 주변의 도서관과 각종학원, 스쿨버스 종착지, 대형업무 시설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고등학생, 대학생들과 인근 직장인 등 10~30대 연령분포 비율이 고루 나타난다. 퇴근시간과 지방대학교 스쿨버스 하차인구 등으로 주중에는 18~21시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으며, 주말에는 14~23시까지 많은 유동인구를 보이고 있다. 강남역의 가장 특징은 타 지역의 사람들까지 모임의 장소로 이용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교보빌딩사거리의 지하철 9호선 개통예정과 교보빌딩, 점프밀라노, 삼성타운, 외국인 대상 주상복합건물인 삼성쉐르빌 등이 완공됨에 따라 강남역의 위세는 계속 될 것이다.
지하철과 대형 건물이 완공되면 교보빌딩쪽의 이면도로로 유입되는 수요층으로 인해 교보빌딩 도로와 뒤쪽 도로도 활기를 띄기 시작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탈 전망이다. 현재 서초초등학교 옆 골목으로 삼성쉐르빌의 완공과 함께 외국인을 겨냥한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이 하나 둘 입점한 상태이다. 강남역은 임대보증금과 월세 및 권리금을 고려하여 정확한 상권분석과 권리분석 후 입점해야 한다. 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이 완공되면 양재역에서 신사역까지 연결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상권이 형성될 것이다.
/윤흥석 객원기자(상가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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